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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펀딩 제안서에서 가장 많이 빠뜨리는 항목 5가지 - 심사자 관점의 핵심 체크리스트

by note250325 2025. 4. 19.

임팩트 펀딩 제안서를 작성할 때, 많은 팀들이 '형식은 잘 갖췄지만 본질이 부족한' 문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국제 심사자들은 단순히 예산 계획이나 활동 목록보다, 해당 제안이 왜 지금 중요한지, 누구를 위한 것이며,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많은 제안서를 심사해온 기관들의 가이드라인과 탈락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실제 펀딩 서류에서 가장 자주 빠뜨리는 핵심 항목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단순한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심사자 입장에서 “없으면 감점되거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소들이니, 제안서 최종 점검 전에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임팩트 펀딩 제안서에서 가장 많이 빠뜨리는 항목 5가지
임팩트 펀딩 제안서에서 가장 많이 빠뜨리는 항목 5가지

1. 수혜자 관점의 '공감 기반 문제 정의'

많은 팀이 내부적 문제의식이나 데이터는 강조하지만, 실제 수혜자(사용자, 커뮤니티, 대상 집단)의 관점이 빠진 문제 정의를 쓰는 실수를 범합니다. 이는 특히 글로벌 펀딩 심사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보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 수혜자의 경험, 관점, 언어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했는가?

→ 현장 인터뷰나 피드백 자료가 포함되어 있는가?


2. '임팩트 측정 구조'의 구체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선언은 많지만, 실제로 그 변화(Impact)를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히 로직모델 하나 그려 넣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지표와 측정 주기를 명확히 써야 합니다.

 

→ 정량·정성 지표가 모두 제시되어 있는가?

→ 사후 평가뿐 아니라 중간 모니터링 방안도 설계되어 있는가?


3. 실행 계획에서의 '현실성' 결여

너무 이상적인 로드맵이나, 예산에 비해 과도한 활동 목표를 설정하는 경우, 오히려 실행 신뢰도를 낮춥니다.실제로 심사자들은 “이 팀이 이 범위와 자원으로 정말 이걸 할 수 있을까?”를 항상 확인합니다.

 

→ 예산, 인력, 시간 대비 현실적인 실행안인가?

→ ‘누가, 언제, 무엇을 할 것인가’가 구체화되어 있는가?


4. '리스크 및 대안 계획' 미제시

펀딩 기관은 '문제 없는 제안'보다, 문제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가진 팀을 더 신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안서에서 리스크와 대안 방안을 빠뜨리거나, 단순하게 서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장 우려되는 실행 리스크 2~3가지를 식별했는가?

→ 각 리스크에 대한 대응 전략이나 자원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는가?


5. 선정 이후의 '확장 전략 또는 후속 계획' 부재

“이 펀딩을 받고 끝”인 구조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심사자는 항상 “그 다음은 무엇인가?”를 질문합니다.하지만 제안서에 확장 전략이나 후속 자금조달 계획이 전혀 없거나, 매우 추상적으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선정 후 6개월~1년 내 목표는 구체적으로 잡혀 있는가?

→ 후속 펀딩, 사업화, 정책 반영 등 다음 단계를 고려했는가?


 '좋은 제안서'는 꼼꼼한 점검에서 완성됩니다. 

제안서의 완성도는 단지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전략의 문제입니다.이번 글에서 소개한 5가지 빠뜨리기 쉬운 항목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심사자 입장에서 “이 팀이 준비된 조직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제출 직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팀 내부에서 다시 던져보세요:

우리의 제안은 수혜자 입장에서 진짜 필요한가?

임팩트는 측정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는가?

실행 계획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예상 리스크와 대응 전략이 포함되어 있는가?

이 펀딩 이후, 우리는 어디로 확장해갈 것인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다면, 제안서는 이미 경쟁력 있는 문서입니다.


 

📌 다음 글 예고: 기후 기술·사회 혁신 분야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임팩트 투자 기관 TOP 10